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대규모 민자사업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 한도를 기존 7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7월에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이다. 이번 보증 한도 상향으로 산업기반신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향후 예정된 대형 민자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기반신보 관계자는 “이번 확대는 대규모 민자사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민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반신보는 올해 동부간선 지하화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등 민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65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