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위아 임직원들 급여 모아 '드림카' 20대 복지기관 전달

현대위아 직원들이 21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지역 사회복지 기관 20곳에 선물할 드림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 직원들이 21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지역 사회복지 기관 20곳에 선물할 드림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전국 복지 기관에 자동차를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창원장애인지역사회전환센터 등 지역 복지 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전달식에서 승합차 9대와 승용차 7대, 휠체어 탑승 승합차 2대, 냉동 탑차 2대 등 총 20대의 자동차를 창원시와 경기 의왕·평택·안산시, 충남 서산시, 광주시, 울산시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했다. 2013년부터 드림카를 선물해온 현대위아는 이날까지 총 170대의 자동차를 전국 복지 기관에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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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사내 사회 공헌 프로그램 1%기적을 통해 모은 약 5억 원에 회사와 현대차그룹의 지원금을 더해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씩을 모아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사회복지 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차량 노후화가 심해 제대로 운용할 수 없는 곳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창원장애인지역사회전환센터는 장애인 가정 방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차량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중증 장애인 이용률이 높지만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이 없던 평택시 비전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도 맞춤형 차량을 기증했다. 저소득 가정에 식사를 제공하는 두 곳의 복지 기관에는 한여름에도 식품 위생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냉동 탑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자동차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드림카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주변 이웃들에 온정을 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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