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소 이력제 5개 부문, 돼지 이력제 1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6관왕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축산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축산물이력제 제도 정착을 위해 소 귀표 장착비와 DNA검사 비용을 매년 12억~1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육단계는 매분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시·군, 축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행실태 점검을 하고 설·추석 등 유통량이 늘어나는 기간에는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