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웰크론, ‘웰가드 방검복’ 출시… 쿠팡·웰크론몰서 일반 소비자도 구매

민수용 방검복 신규 개발, 이커머스·자사몰서 첫 온라인 판매 시작

“저가제품 난립 속 신뢰 높은 제품 공급 목적…안전한 일상 기여 기대”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민수용 방검복을 신규 개발하고, ‘쿠팡’과 ‘웰크론몰’을 통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에 흉기를 사용한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검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방검성능을 검증 받지 않은 제품이 ‘방검복’이라는 명칭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사례도 나타나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웰크론은 방호제품 분야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웰가드 방검복’을 개발하고, 쿠팡과 납품계약을 체결해 첫 온라인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웰크론은 경찰청, 경찰특공대, 해양경찰청 등 유관 기관에 방검복, 방탄방검복, 방검부력조끼 등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신규 출시된 ‘웰가드 방검복’에는 웰크론의 특허기술로 제조된 WIF(Welcron Inorganic Fabric) 방검 원단이 활용됐다. 고밀도 아라미드 원단에 무기입자 표면가공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가볍고 흉기가 닿았을 때 그 접촉면을 무디게 해 관통 위험을 초기에 저하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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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가드 방검복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성능표준인 ‘NIJ(미국 국립사법연구소) 방검 레벨1’ 시험을 통과했다. 이는 치안활동이나 경비업무에 주로 사용되는 수준이다. 또 과격한 동작 시에도 착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4면 밴딩으로 하중을 상체에 고루 분산하고, 옷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제조됐다.

웰가드 방검복은 쿠팡 및 웰크론의 공식 온라인몰인 ‘웰크론몰’에서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웰크론 관계자는 “시설 보안요원 등 방검복이 꼭 필요한 소비자가 신뢰도 높은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쿠팡과 협력해 처음으로 온라인 상에 자사 방검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보호하는 고품질 방호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러지케어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으로 잘 알려진 웰크론은 방산본부를 통해 방탄복, 방탄가방, 방폭텐트 등 개인방어용 방호제품은 물론, 고강도 방탄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차량 및 장갑차, 선박 방탄분야까지 방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NIJ 레벨4 방탄판 공급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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