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시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내항 일원 약 6.06㎢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전경관계획, 경제성 검토(타당성 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항만기능 폐쇄 선행 및 2~7부두 내 물동량 이전 방안 마련 △국방부 협의 선행을 통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방안 마련 △기존 산업시설의 이전 및 대형 신축 물류시설의 존치 여부 검토 등이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산자부는 제13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수요 기반 총량 관리제 운영(360㎢ 이내)과 개발계획 변경 권한 지방 정부 이양 확대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안’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