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AI로 청소 혁신…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개

CES 2024서 선보일 계획

물걸레 3단계 자동 세척기능 갖춰

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 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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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 사물 인식 기능도 진화해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다양한 사물을 피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2024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 청정스테이션과 AI 기능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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