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수출 중소기업 53.7% “원자재 가격 상승” 가장 큰 고민

중기중앙회 2024 수출 중소기업 전망 조사





중소기업 중 절반은 내년 수출 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4 수출 중소기업 전망'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3.7%가 가장 큰 수출 위험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목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50.3%), 환율 변동(29.3%), 제품의 품질·가격경쟁력 감소(1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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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년 수출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훨씬 많았다. 수출 중소기업의 30%가 내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해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기업(17.3%)의 두 배에 달했다. 내년 수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수출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34.4%), 수출국 다변화 추진(31.1%), 품질·가격 경쟁력 우위(27.8%) 등을 꼽았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으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83.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인증 등 비관세 장벽 대응 지원(47.7%), 수출 보험과 무역금융 확대를 포함한 지원 강화(34.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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