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3곳이 국제의료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부산성모병원·삼육부산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KAHF·3곳)과 국제진료 우수기관 인증(GHA·1곳)을 획득했다.
이중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은 KAHF와 GHA를 함께 인증받았다.
특히 GHA 인증은 세계적 국제진료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세계 19개 인증기관 중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인증에 성공한 사례로 기록됐다.
KAHF 인증의 경우 전국 13곳의 인증기관 가운데 3곳이 부산지역이어서 부산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는 각종 국제 인증 획득이 부산 의료기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획득은 보건복지부의 ‘2023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 강화 공모사업’의 하나인 ‘의료기관 국제 의료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인증 획득 성공으로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는 물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이 강화됐다”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