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경쟁력 확보 나선 강원도…중기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

14개 시군, 24개 전통시장·상점가 선정…국비 16억 확보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14개 시·군, 24개 전통시장‧상점가가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온라인 쇼핑 증가 및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급격한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생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우수상품 홍보‧판매 및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청년몰 공동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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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와 속초시는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 홍보 행사인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도는 2017년 정선군에서 박람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박람회를 내실있게 준비해 전국 우수 전통시장 대표 상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전해 첫걸음기반 조성 시장으로 선정됐으며 더 깨끗하고 안전한 주문진 시장의 재도약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삼척 중앙시장 청년몰은 총 4억 원을 투입해 청년상인 협동조합 설립 및 공동상품 개발, 브랜딩 마케팅 교육, 청년몰 안내 사인물 설치 등을 추진해 청년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노후전선 정비 사업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상점가 화재 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강원만의 색깔을 담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는 물론, 전국의 전통시장 상품들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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