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2일 "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공존의 가치관'"이라며 "시도교육감들이 먼저 공존의 가치관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견인견지(見仁見智)의 말을 되새겨 시도교육감들은 교육가족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견인견지는 어질고 지혜로운 점을 본다는 뜻이다.
조 회장은 교육활동호보, 유보통합, 아침운동 활성화, 특색있는 교육활동 등을 올해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공존의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보수와 진보, 좌우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