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광산 지분 인수로 니켈 광물 VALUE-CHAIN 구축

다이나믹디자인(145210)(145210)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광산 소유기업 PT. Bumi Nickle Pratama (이하 “PT. BNP”)의 지분 7,200주, 총발행주식의 6%를 추가 취득한 것에 대해 공시했다.

이로써 다이나믹디자인은 9월에 매입한 지분 4%를 포함하여 총 131억원을 투자하여 PT. BNP지분 총 10%를 확보하게 되었다.


2차전지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니켈 매장량 및 생산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기업 중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광산 시추탐사를 완료하고, 광산 생산판매 라이선스 (IUP-OP)를 보유한 현지 광산법인의 지분 취득까지 완료한 것은 다이나믹디자인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진척속도가 더딘 이유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보호 정책에 따른 자국기업 및 자국민 우대, 광물관련 라이선스 세분화 조치 등의 규제들을 꼽을 수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의 경우 2023년 1월 2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Mir Innovation Pte. Ltd를 통하여 니켈 광물의 광권과 채굴, 유통, 제련소 라이선스까지 니켈 광물 사업에 필요한 모든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밀접한 파트너쉽을 맺은 결실로 이번 PT.BNP의 지분도 원활히 취득할 수 있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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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BNP의 광산은 면적이 1969ha(595만평) 에 이르고 3억 톤(순수 니켈 기준 450만톤) 이상의 매장량이 추정되고 있고, 향후 관련 사업의 확장가능성에 있어서 다이나믹디자인의 지분 10% 확보는 단순 지분취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지분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오프테이크(Off-Take, 장기구매계약) 물량을 할인된 단가로 매입할 경우, 지난 23년 6월 인수한 니켈광물 유통판매법인PT. Tirta Alam Mineral(PT. TAM)의 활용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추가적인 주주간 계약을 통해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PT.BNP 광산은 연간 200만 톤 이상의 생산 쿼터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현재 니켈광물 운송에 필수적인 바지선 정박시설 등 기반 시설까지 구축되어 있는 만큼, 이르면 2024년 3월경부터 니켈광물 채굴 및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니켈 광산의 가치는 점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슬라웨시 인근 지역에서 2000ha 면적에 추정 매장량 약 5000만톤의 니켈 광산 보유 기업의 가치가 1억7천만달러(약 22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밝히며 “시장상황에 비추어 볼 때 자사의 PT. BNP 광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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