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아이리스랩, 아시아 최대 규모 공유실험실 준비중...수도권 2곳 신규 확보




국내 최초 민간 주도형 공유 실험실 아이리스랩을 운영하는 에스앤에스랩이 2024년 총 2곳의 신규 지점을 수도권 지역에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에스앤에스랩은 2022년 2월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 에스앤에스텍이 50억원을 투입해 설립된, 공유실험실 기반 바이오기업 지원 플랫폼 자회사이다.

현재 서울 성수동에 아이리스랩 1호점을 운영 중이며, 출범 1년여 만에 11개의 입주사를 모집하여,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향후 3,000평 이상 규모의 아시아 최대 공유실험실을 구축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아이리스랩은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의 통합 솔루션을 비전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시설 및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단순한 실험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함께 창업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투자금 유치, 글로벌 진출 기회 모색,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업 등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어, 스타트업이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리스랩은 연구 POC(Proof of Concept)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초기 아이디어와 기술이 시장 속에 현실화될 수 있는 모델을 구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아이리스랩 권순민 대표는 "오로지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이 초기에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최소화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규 지점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아이리스랩에서 혁신과 성장의 출발점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스타트업은 초기에 겪는 어려움이 많아,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정부 지원금, 정책 자금 등의 도움이 필수적이다”며, “이에 아이리스랩의 모델이 국내에서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리스랩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진, 수의학과 교수진 등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적인 지식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직간접 투자 검토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테크 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