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년사]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코스맥스의 무대는 글로벌…성과 달성 위한 도전과 실행 지원”

2024년 4대 경영 키워드 제시

“뷰티·헬스 종합 기업으로 도약”

이병만 코스맥스비타아이 대표. 사진 제공=코스맥스비타아이이병만 코스맥스비타아이 대표. 사진 제공=코스맥스비타아이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대표가 올해 인디 브랜드 시장 공략 및 맞춤형 제품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이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스맥스(192820)그룹은 인디 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 품목의 이익 개선 활동, 일본 시장 수출 확대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준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미국 법인 10월 월간 흑자 전환 등 글로벌 법인도 강도 높은 경영 합리화를 단행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코스맥스의 무대는 글로벌이고, 이에 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024년 경영 키워드로 △인디 브랜드와 동반 성장으로 이익 실현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고·최초를 선사 △쓰리와우(3WAAU)의 완성도 향상 △건기식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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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올해도 화장품과 건기식 분야에서 많은 인디 브랜드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소비자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R&I (Research & Innovation)’의 실현을 주문했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맥스는 향후 소비자와 고객사에 가장 빠르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디 고객사를 위해 장기적으로 소량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인디 고객사 대응을 위한 △세일즈포스 안정화 및 고도화 △생산 자동관리 솔루션 확산 등을 포함한 디지털 생태계 확립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인 브랜드 개발·생산(OBM)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와 생산 분야에서 '초격차' 시스템을 갖추고, 맞춤형 사업 분야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건기식 부문의 글로벌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K컬쳐와 K뷰티와 함께 K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스맥스엔비티(222040)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이커머스 직구 수출 강화와 동남아 및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그룹 차원의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건기식 부문도 기능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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