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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

멸종위기 야생식물 DIY 키트 배부

매년 환경위기 극복 위한 행사 전개

광동제약이 4일 임직원에게 ‘멸종위기 반려나무’ DIY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이 4일 임직원에게 ‘멸종위기 반려나무’ DIY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009290)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eKD(eco-friendly Kwang Dong) 멸종 위기 반려 나무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을 비롯한 환경 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환경 보전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생물 다양성 보호 캠페인이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 위기를 맞은 수목의 복원을 목표로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임직원에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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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키트는 묘목과 화분, 화분 클리너와 흙, 분갈이 설명서 등 묘목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본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된 묘목은 ‘파초일엽’과 ‘나도풍란’ 2종 중 하나로 각각 멸종 위기 야생 식물 2급·1급으로 지정된 희귀 식물이다. 광동제약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배분된 반려나무의 수량과 동일한 개수의 DIY 키트를 아동 복지 기관에도 기부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멸종 위기 반려 나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수목 정보와 분갈이 방법 등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으며 완성된 화분의 이미지를 인증하는 사내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과 보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본사와 공장·연구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국제표준 ISO 14064 기준에 따라 검증받는 등 환경 경영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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