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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신고가 행진 멈춘 두산로보틱스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폴라리스오피스, 브이티 등 순매수 상위권

새내기주 한빛레이저는 순매도 1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로보틱스(454910)로 나타났다. 폴라리스오피스(041020), 리노공업(058470), 브이티(018290), SFA반도체(03654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로보틱스로 집계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 하락한 10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9.71%까지 하락하면서 10만 원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주가가 내려가고 있긴 하지만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우려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5일 상장했는데 당시 44만 1998주가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보호예수 됐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공모가는 2만 60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익 실현을 위해 해당 보호예수 물량의 상당수가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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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폴라리스오피스다. 이날 오전 폴라리스오피스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28%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상장사 소스넥스트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인수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스넥스트는 폴라리스 오피스와 폴라리스 오피스 프리미엄 두 가지 제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패키지판을 일본 전역 가전 양판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패션브랜드 및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리노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리노스와 함께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3위는 리노공업이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최근 시장에서 경영권 매각을 앞둔 잠재매물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인 '리노핀(Leeno pin)'을 개발한 업체로 관련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한빛레이저(452190)다. 이어 신성델타테크(065350), 서남(294630), 텔레칩스(054450), 하이브(352820) 등의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신성델타테크, 한빛레이저, 아가방컴퍼니(013990), 서남, SBS(0341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셀트리온이었으며 브이티, HMM, 레고켐바이오 등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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