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열어 이번 공관위 구성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심사를 위해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외부위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일할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 새 시각으로 자격을 심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은 과반인 7명이고 이 중 청년은 3명으로, 다양성과 혁신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외부 인사에는 지난달 29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에 이어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포함됐다. 여성·청년 몫으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지희 법무법인 안목 변호사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외에도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학교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도 명단에 올랐다. 당연직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에, 당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정 의원이 위원에 선임됐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공관위 구성을 결재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피습 전날인 이달 1일에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재한 것”이라며 “병상 결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