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 선정됐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8일 이 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도 은행은 올해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으로 야간 시간대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년보다 1곳 늘었다.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을 평가해 매수·매도 거래실적이 우수한 은행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이다. 선도은행이 되면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게 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번 선도은행 지정은 현물환 시장에서의 양방향 거래실적뿐 아니라 호가 조성 노력 및 FX스왑거래 실적도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시장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