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박 부회장과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은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올해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10월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위험 발생시 핫라인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관 2개월 간 총 170건의 재해를 예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 부회장 등 롯데건설 임원들은 매월 2회 '안전소통의 날'을 통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뒤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추가로 이동식 CCTV을 도입해 안전상황센터에서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안전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에서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파트너사 안전 교육과 하도급 입찰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킨다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을 건강한 작업공간으로 조성하고, 현장 기술인력 강화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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