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겨울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방학 중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달 26일까지 초등학생 344명을 대상으로 학교 밖 돌봄프로그램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권역별 돌봄터에서 운영되며, 돌봄터 마다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골프, 테니스, 복싱, 풋살 등 스포츠 교육활동과 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봉 돌봄터(도봉역 하부상가 02호, 03호)에서는 요리, 공예, 독서, 원예, 보드게임 등을, 방학 돌봄터(생태도서관 숲속애)에서는 요리, 숲 놀이, 미술활동 등을 운영한다.
또 쌍문 돌봄터(쌍문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요리, 드론, 신체 놀이, 공예 등을, 창동 돌봄터(창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요리, 공예, 독서, 원예, 보드게임 등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맞이한다.
앞서 구는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접수했으며,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해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특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우리 아이들에게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