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11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독자 개발한 고주파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홈 뷰티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CES에 처음 참가한 에이피알은 자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개발(R&D) 센터 ‘에이피알 디바이스 센터(ADC)’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이외에도 ‘부스터 프로’, ‘더마EMS’, ‘부스터 힐러’ 등 다양한 기존 제품들도 선보였다. 특히 부스터 프로는 아직 미국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지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방문객들이 부스터 프로를 보고 구체적인 사용 방법과 기기 사양, 정확한 출시 일자 등을 적극적으로 물어봤다”고 전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CES를 통해 한국의 뷰티테크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유럽, 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