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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벡스, 국내 진공채혈관 시장에 도전하다




라벡스의 진공채혈관 브랜드 UNI-VAC (사진 제공=라벡스)라벡스의 진공채혈관 브랜드 UNI-VAC (사진 제공=라벡스)



생명과학 및 진단 제품 제조 및 유통사 라벡스(Labex)가 지난 12월 진공채혈관 브랜드 “UNI-VAC”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벡스는 국내외에서 40여 개의 생명과학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원심분리기, 초저온 냉동고, 생물 반응기 등을 포함한 생명과학 전 분야에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 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진공채혈관 시스템의 제조 및 유통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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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채혈관은 진단 분야에서 기본적인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B사, G사 등의 해외 경쟁사들이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제품들이 개별적으로 출시되고는 있지만, 품질에 대한 신뢰도 부족과 채혈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제품의 확장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UNI-VAC은 이러한 상황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채혈관부터 채혈관용 바늘(Multi Drawing Needle), 홀더(Holder)까지 UNI-VAC system의 통합개념으로 직접 제조하여 공급한다. UNI-VAC은 원자재 투입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전 과정 자동화 공정으로 품질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LOT 관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유럽연합의 IVDR(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규제)을 기반한 품질시스템을 적용하며 향후 품목 확대, 기술 적용 및 새로운 협력모델을 추진하여 품목군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진단용 소모품 외에도 라벡스는 검사자의 작업 환경 개선 및 진공채혈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채혈관 Decapper 개발을 통해 캡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열어 검사자의 편리 및 위생을 도모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PCR 검사 증가에 대응하여 UTM /VTM Cap Handler를 개발하여 수송 배지 오염을 억제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지원하였고, 이러한 기술은 코로나19 이외에도 결핵균 등의 감염성 검체를 다루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RA"라는 브랜드의 DNA 추출기를 개발하여 분자 진단 등 진단 검사 영역에서의 진출을 다양화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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