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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구신 품은 토트넘, 다이어는 뮌헨으로 이적

라두 드러구신. AP연합뉴스라두 드러구신. AP연합뉴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의 중앙 수비 자원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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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세리에A 제노아에서 라두 드러구신을 데려왔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밝혔다.

2002년생인 드러구신은 루마니아 대표팀을 8년 만에 유럽선수권(유로 2024) 본선으로 안내한 주역 중 하나다. 세리에A 유벤투스에 들어간 뒤 임대 생활을 했고 임대팀들 중 하나인 제노아로 완전 이적했다. 191㎝에 이르는 피지컬에 스피드·테크닉을 겸비해 ‘제2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수비수)’로 불리기도 했다. 뮌헨과 나폴리도 드러구신을 영입하려 했으나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제노아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가 뛰는 뮌헨으로 옮겼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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