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시스템과 자동문, CCTV, 버스정보안내전광판 등 각종 편의시설이 포함된 쉘터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설치 비용이 비교적 높은 단점이 있다.
시는 이번에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편의 증진을 위해 당초 2025년까지 계획된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 공약을 연내 조기 완료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스마트 버스정류장 사업 대상지 선정과 수량, 승하차 인원,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도의 특조금 확보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공약사업이 조기에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파와 폭염에 대응하고, 버스 도착 정보 제공 등 많은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갈매순환삼거리·갈매6단지 등 스마트 버스정류장 4개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