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41) 감독을 새 시즌 사령탑으로 선임한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수원 구단은 12일 “오장은 수석코치와 고차원 코치, 신화용 골키퍼 코치가 염 감독을 보좌하고 지난해 스카우트를 맡았던 양상민 코치가 2군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오장은 수석코치는 지난해 9월 염 감독이 대행을 맡았을 때 수석코치로 함께 했다. 여기에 김성현 피지컬 코치와 선수들의 체력 관련 데이터를 총괄 분석할 송기호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도 새로 합류했다.
염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베테랑 골키퍼 양형모를 선택했다. 수원의 주장을 골키퍼가 맡은 것은 2009년 이운재 이후 양형모가 15년 만이다. 부주장은 이종성, 카즈키, 박대원이 맡는다.
수원은 이날 태국 방콕으로 출국, 29일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