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출신 유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싱가포르 국적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신원미상의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폭행을 당한 유학생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주먹으로 4~5차례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얼굴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고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