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관련 신고…조사 착수"

"부정 청탁, 특혜 제공 여부 조사 신고 접수"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달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후 응급헬기를 이용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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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브리핑에 이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 사안에 대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에 접수됐다”면서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을 근거로 신고와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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