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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탈덕수용소' 민사 소송 승소했다 "책임 끝까지 물을 것"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걸그룹 아이브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 형사 고소 진행 상황을 알렸다.

17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다. 이에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탈덕수용소를 형사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어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단계에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사료된다. 별개로 탈덕수용소에게 제기한 민사소송은 2건이다. 당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티스트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판결이 났다. 당사는 모든 법적 심판이 끝난 후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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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사생활, 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이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7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아이브를 비롯해 인기 아이돌을 상대로 인신공격 및 루머를 양산한 유튜버 채널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탈덕수용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고소하겠다고 밝힌 후 사과문을 올리고 채널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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