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산하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류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해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에 이어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와 열화상 카메라는 복대나 신체의 은밀한 곳에 마약을 숨겼을 경우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첨단 단속 장비이다.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제1여객터미널 동·서편과 탑승동 등 3곳에 세관검사를 위한 고정 탑승교를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기내 수하물 검사를 위한 X-레이 검색 장비와 신변검색기 등이 배치돼 입국심사 이전에 세관 검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