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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도 저가매수”… 연초 20% 빠진 JYP주식 50억 어치 '줍줍'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이달 JYP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엔터테인먼트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총 50억원이다.



이에 따라 박진영이 갖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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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지난해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더 사고 싶다고 발언한 것도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박진영의 50억원 규모의 매수에도 주가 반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3분 기준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2%) 하락한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JYP의 주가는 앨범 판매량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로 20%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초동 판매 부진 등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음반의 경우 기저가 높은 만큼 다소 더딘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 VCHA(미국) 및 Project C(중국)의 데뷔를 통한 글로벌 유효시장 확대 또한 긍정 요인”이라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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