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인 ‘2024 드론쇼코리아’(Drone Show Korea 2024)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190여 개사 800부스 규모로 국내·외 유수 기관과 기업이 이미 참가를 확정 지은 덕분에 지난 전시회보다 30%가량 규모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포괄하고 연결하는 드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는 해외기업의 참가가 7개국 28개사로 늘어나면서 해외 공동관이 마련되고 해외 구매자들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드론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드론의 무한한 확장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방, 공간정보, AI 등의 주요 연관주제 외에도 탄소중립·뉴스페이스(New Space·민간 주도 우주개발)·신소재복합재관, 치안드론공동관, 글로벌인재양성관 등 새로운 주제관들이 마련되면서다.
탄소중립·뉴스페이스 공동관은 탄소 중립과 함께 우주 산업의 핵심이 될 ‘뉴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전시로 꾸며진다. 치안드론 공동관을 통해서는 대테러, 치안, 보안, 안티 드론(드론 무력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드론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인재양성관은 드론,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UAM), 공간정보 등 관련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해 인재, 교육기관, 기업이 연계되는 발판을 마련한다.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콘퍼런스도 주목할 만하다. ‘드론 관련 범부처 정책’ ‘드론배송’ ‘드론핵심기술’ ‘국내·외 드론 특성화 도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친환경 항공’ ‘국방’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콘퍼런스는 오는 29일부터 조기 할인 등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라이트쇼와 유익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된다. 자세한 사항은 드론쇼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부산시·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