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하면서 23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1.5∼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6m의 강풍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운항 대기 중이며, 인천∼제주도와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 2척은 휴항 중이다.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