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뱅으로 해외 송금…지난해 10억弗 돌파

출시 후 이용 금액·건수 역대 최고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해외 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 달러(약 1조 3385억 원)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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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연간 최고 실적이다. 2017년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송금액은 54억 달러(약 7조 2198억 원)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송금과 관련해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 요인으로는 낮은 해외 송금 비용과 편의성이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 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다. 또 쉽고 간편한 이용 방법으로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송금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61만 6000건의 해외 송금이 이뤄졌다. 2017년 약 1만 건에 머물렀던 월평균 송금 건수는 현재 5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WU빠른해외송금 착오 송금 반환 수수료 전액 환급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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