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코스닥·코넥스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닥 우수 IB로는 삼성증권이, 코넥스 우수 IB로는 IBK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거래소는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에 대한 우수 IB 시상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종합 최우수IB로 선정됐고 코스닥 우수 IB는 미래에셋증권, 코넥스 우수 IB는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003540)이 선정된 바 있다.
선정 기준으로는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 기여도와 IB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관 기관들의 노력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거래소는 혁신기업 친화적인 상장제도를 운용하고, 부실기업선별기능도 강화해 상장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간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