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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통 된 ‘콘돔 배포’…청소년올림픽 10대 선수들에게도 무상 지급

21일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올림픽파크에 마스코트 뭉초와 눈사람 뭉초가 나란히 관람객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21일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올림픽파크에 마스코트 뭉초와 눈사람 뭉초가 나란히 관람객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강원 2024 조직위)가 참가 선수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돕고자 콘돔을 선수들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강원 2024 조직위는 의무팀에서 콘돔 3000개를 확보해 강릉원주대 선수촌(2500개), 정선 하이원 선수촌(500개)에 나눠 배포했으며 각 선수촌 의무실 창구에 비치해 선수들이 필요할 때 가져가도록 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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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준 대회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이다. 이후 콘돔 배포는 동·하계 대회를 막론하고 올림픽의 전통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적 에너지와 호기심이 한창인 청소년올림픽 참가자들에게도 당연히 콘돔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올림픽, 2020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역시 IOC의 방침을 따라 선수촌에서 콘돔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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