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5억 건 이상의 지식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 공고를 확인하고 설계를 사전 검토하는 등의 엔지니어링 설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대가 산정, 실시 설계 등도 효율화해준다.
플랫폼은 기존에 흩어져있는 엔지니어링 산업 데이터를 통합하고 디지털화해 설계 전주기에 걸쳐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설명했다.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는 ‘도로 설계 지원 서비스’, 방대한 실시설계 산출물에서 인공지능(AI)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주는 ‘설계 데이터 AI 검색 서비스’, 건설·플랜트·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다양한 설계 및 해석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 건물정보모델링(BIM)과 3차원(3D) 모델을 조회·설치할 수 있는 ‘BIM 라이브러리 서비스’, 설계보고서에 포함되는 각종 데이터를 편리하게 조회·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셋서비스’ 등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타임소프트, 올포랜드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는 2020년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엔지니어링 산업 혁신 전략’과 정부 국정과제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전환(DX)사업 2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엔지니어링 지식 융합으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DX를 이끄는 사업을 완수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