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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IBK證 맞손…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협력

대신증권 이은 올해 두 번째 MOU

금융·블록체인 결합 사업 모델 발굴

홍우선(오른쪽) 코스콤 사장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콤홍우선(오른쪽) 코스콤 사장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콤




코스콤이 IB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대신증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업무협약(MOU)이다.



코스콤은 IB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코스콤의 토큰증권발행(STO) 공동 플랫폼을 토대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증권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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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증권업계에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공동 플랫폼과 분산원장을 제공해 토큰증권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증권사라면 분산원장만 사용할 수도 있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인프라 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LG CNS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키움증권과 STO 공동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 25일에는 대신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STO 공동플랫폼의 저변을 넓혔으며 상반기에는 키움증권과 함께 구체적인 토큰증권 발행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증권사들과 지속적으로 MOU를 맺는 등 공동플랫폼 참여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오랜 파트너인 IBK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서비스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IBK투자증권의 원장 관리를 코스콤이 하고 있는 만큼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과의 연계 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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