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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대개조' 청사진 보여주는 전시관 조성

시청 지하에 내년 말 개관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2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기자설명회에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5월 2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기자설명회에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시개발 전략인 '서울 대개조'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서울시청 지하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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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일 ‘미래서울도시관(가칭)’을 1100㎡ 규모로 시청 지하 1층 일부 공간에 이르면 내년 말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미래서울도시관 설계 및 전시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전시의 내용은 시가 서울 대개조 비전 하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수변감성도시, 녹지생태도심, 신속통합기획, 그레이트 한강 등)이 실현됐을 때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지난해 오 시장은 일본 도쿄 출장에서 도심 녹지를 둘러보며 서울 대개조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또 시는 서울의 성장과 변화를 세계 주요 도시들의 모습과 함께 전시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도 보여줄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래서울도시관’은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에 따른 미래 서울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글로벌 매력 장소로 전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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