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해 출시된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의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한 대신 국내 최초로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가고 있다”며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같은 취지로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하기도 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를 비롯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도 실시한다.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하는 게 골자다.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5개 학교를 방문했고, 올해도 교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