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의녀 대장금'(가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5일 김영현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KPJ를 통해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아무 관련이 없다.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3년 방송된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은 김 작가가 원저작자로서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 등과도 어떠한 관계가 없다.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드라마 제작사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에 이영애를 캐스팅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며 올해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