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설 명절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도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함께 면제해 시민들의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통행권을 뽑지 않고 요금소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12만 7000여 대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설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가 조금이나마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을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