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로블록스, 'AI 기반 자동 채팅 번역 기능' 선보여

자사 LLM기반…한국어 등 16개 언어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몰입감과 만족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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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5일(미 현지시간 기준) 로블록스는 AI 기반 자동 채팅 번역 기능을 발표했다.

채팅 메시지는 한국어 등 로블록스가 지원하고 있는 16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돼 제공된다. 만약 한국인 사용자가 한국어로 채팅 메시지를 입력하면 영어로 소통하는 사용자에게는 해당 메시지가 영어로 자동 번역된다. 독일어를 구사하는 사용자 역시 독일어로 메시지가 자동 번역된다.

대니얼 스터먼(Daniel Sturman) 로블록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블록스의 거대 언어모델(LLM)은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해 16개 언어 중 사용자가 입력하는 언어를 다른 언어로 실시간으로 번역해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서 “몰입형 3D 체험 안에서 사용자가 서로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했다.

로블록스는 플랫폼 내의 모든 콘텐츠가 사용자의 모국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AI 기반 음성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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