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을 문체부 본부 직속으로 확대·개편,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해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기능 강화에 나선다.
6일 문체부는 “K컬처의 전 세계적 열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략적인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 강화를 위한 기능 통합·효율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며 “해외문화홍보원을 본부 조직으로 편입하고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 업무를 이전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K컬처 전반의 국제교류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에서는 재외한국문화원 홍보관 42개소를 거점으로 교류망을 구축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콘텐츠 생산 등 국가 홍보 종합 전략도 수립한다.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실장 아래 국제문화정책관과 해외홍보정책관의 2개 국장 체제로 구성된다. 국제문화정책관 소관으로 국제문화정책과·한류지원협력과·국제문화사업과를 두고 해외홍보정책관 소관으로 해외홍보기획과·해외홍보콘텐츠과·해외미디어협력과·해외뉴스분석팀을 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컬처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책분야 연계와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중심으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문화강국을 위한 국제문화교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