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신뢰받는 최상위 청렴 선진기관 도약’이라는 청렴윤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진과 간부들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렴윤리 정책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청렴윤리 최우선 문화가 전사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 체계도 전방위적으로 개편했다.
최연혜(사진)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8월 4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청렴윤리경영은 존립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경영 덕목인 만큼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가스공사를 만들어나가자”고 천명한 데 이어 직접 고위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최 사장은 전국의 16개 사업소에서 청렴간담회를 열어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관장이 직접 나서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전사적으로 강조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청정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진부터 적극 솔선수범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청렴윤리경영을 위한 시스템도 완비했다. 청렴윤리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청렴윤리경영위원회’를 필두로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청렴정책위원회’, 현장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청렴 이슈를 해결하는 ‘열린협의체’ 등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본부별로 취약분야를 발굴해 개선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선순환 환류체계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적으로 부패 취약분야 리스크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결집할 수 있도록 기관장 주최의 보고·토론회를 개최해 청렴윤리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외부 관계자와 정보 공유를 통한 감사 제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견고한 민관협력체계도 마련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석유공사와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민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렴시민 옴부즈만을 통해 부패 예방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