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되고픈 건 없었지만…" 귀성객 줄 '손글씨 편지' 봤더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글씨를 쓴 국민의힘 설 정책 홍보물. 사진=국민의힘 제공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글씨를 쓴 국민의힘 설 정책 홍보물. 사진=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나눠줄 정책 홍보물에 손글씨로 직접 편지를 썼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해당 홍보물을 귀성객 등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설 연휴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전날 공개한 설 명절 정책 홍보물에서 한 위원장은 손글씨로 "저는 되고 싶은 건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 데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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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지금은 더욱 그 마음입니다.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며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생활인들의 일상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정치개혁 과제들을 우리 당이 박력 있게 추진하겠습니다"라며 "동료 시민 모두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라고 썼다.

해당 홍보물에는 국민의힘의 정치개혁 과제와 저출생, 소상공인 공약 등도 함께 담겼다.

국민의힘은 거리에 게시할 설 연휴 현수막에도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직접 쓴 손글씨 문구를 넣었다. '올해는 ○○○ 좋겠어요' 문구에 각자 바람을 채워 넣도록 했다.

한 위원장은 손글씨로 '국민의 삶이 피어나면',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들이 힘 나면', 유 의장은 '출퇴근길이 편하면'이라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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