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3분기 연속 1조대’ 코웨이, 작년 매출 3.9조 달성

4분기 매출 1조 44억 기록

영업익 1.5% 오른 1662억

비렉스·해외 법인 실적 견인

올해 목표 매출 4조 2240억

“성장 동력 비렉스에 역량 집중”

코웨이의 아이콘 정수기2. 사진 제공=코웨이코웨이의 아이콘 정수기2. 사진 제공=코웨이




코웨이(021240)가 지난해 4분기 1조 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다만 전체 매출은 3조 9665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로 내세웠던 연매출 4조 원에는 못미쳤다.



코웨이는 8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조 43억 8300만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661억 79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코웨이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직전 년도보다 2.9% 증가한 3조 9665억 2000만 원, 영업이익은 8.0% 오른 7312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코웨이의 매출액은 3조 8561억 원, 영업이익은 6774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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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의 페블체어 헤이지 블루. 사진 제공=코웨이코웨이 비렉스의 페블체어 헤이지 블루. 사진 제공=코웨이


이번에도 안마의자·매트리스를 내세운 자체 브랜드 비렉스와 해외 법인이 실적을 견인했다. 비렉스를 포함한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조 37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법인 매출은 2.1% 늘어난 1조 4307억 원이다.

코웨이는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인 비렉스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연 매출 4조 원에 도전한다. 구체적인 목표는 매출액 4조 2440억 원, 영업이익 7620억 원 달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비렉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경영 실적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올해는 ‘혁신으로 성장하는 뉴(New) 코웨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 제품군을 지속 출시하고, 비렉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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