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월부터 치매환자 부양가족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2개 소를 중심으로 △가족교육 △힐링 프로그램 △자조 모임의 3개 항목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매환자 가족들을 지원한다. 가족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단계별 변화와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교육해 가족들의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 프로그램은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문화예술, 독서, 숲 체험 등으로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돕고자 기획됐다.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자조모임도 주 1회 정기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