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고자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장과 비상진료체계 점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35곳, 적십자병원 6곳의 원장이 참여했다.
이들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의사들의 집단행동 등으로 인한 '환자 쏠림'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준비하기로 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복지부와 비상 연락망도 유지한다.
회의를 주재한 정통령 복지부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은 참석자들에게 "관내 응급의료기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필수의료 등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