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는 올해 서울 지역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으로 5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51곳과 함께 △계월곰탕 △담택 △맷돌 △사루카메 △안암 △호라파 등 6개 식당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가격 기준은 유럽(35유로)과 미국(40달러), 일본(5000엔)에서 모두 다르다. 서울에선 평균 4만5000원 이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선정 대상이다.
회사 측은 “새롭게 이름을 올린 6곳은 전통 한식부터 태국·멕시칸·라멘 등 세계 별미들로 서울의 다이닝 문화에 개성을 더했다”며 “특히 젊은 셰프들의 약진과 함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에는 처음으로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