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9.91%) 오른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남은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덕성(004830)( 25.29%), 덕성우(004835)(20%), 모비스(250060)(18.40%), 신성델타테크(065350)(5.24%)도 일제히 강세다.
초전도체주의 급등세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 등 연구팀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황산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합성·가열해 ‘LK-99’라는 새로운 결정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 교수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이 다음달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