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41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 24% 증가한 수치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 부문 시장 회복에 따라 스마트폰 시험인증 수주가 늘어난 동시에 모빌리티 전장 부문과 배터리 시험인증 사업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이며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요 전방시장인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동차 전장 분야도 다양화됨에 따라 당사 모빌리티 및 배터리 부문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 증대 △방산·원전 부문 사업 강화 △반도체 시장 경기 회복 △교정사업 수주 증가 등을 통해 실적과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방산과 원전, 해외 법인 등 최근 수년간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사업들이 지난해부터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회사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